본문 바로가기
오늘 하루/재미있는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 김대호 아나운서 집, 창신동 매운족발과 막걸리 먹방

by Dr. 그루크낭 2023. 4. 25.
반응형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를 봤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 편이 재미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혼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사람이 출연한 것 같아서 재미있게 봤고 보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사는 도심 속 단독주택 생활도 정말 정겨웠습니다. 아파트가 보편화된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생활 방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의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아직 모르는 분들이나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김대호 아나운서는 어떤 사람인가?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 위치와 시세, 생활모습
김대호 아나운서의 별난취미 - 비바리움, 만화책, VR
김대호 아나운서의 먹방 - 매운족발, 막걸리, 후식으로 빙수
다시보기

 

김대호 아나운서는 어떤 사람인가?

MBC 홈페이지 김대호 아나운서 프로필 사진

김대호 아나운서의 생년월일은 1984년 10월 8일로 한국나이로 만 38세, 미혼입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군 출신으로 양평에서 개군초등학교, 개군중학교, 양평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고향에 있는 중학교에 행사가 있으면 재능기부 식으로 사회자로 출연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학사는 홍익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2011년도 MBC 신입사원을 통해 MBC 아나운서국에 입사한  이후 입사 6년만에 졸업에 성공했습니다.  2017년 초까지는 주로 교양 프로그램을 맡았던 것으로 보이며,  2018년부터는 시사 프로그램 및 뉴스 앵커로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국 차장을 맡고 있습니다.  (참고로 MBTI는 INTP라고 합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 위치와 시세, 주택생활 모습

 

1)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 위치는 인왕산 인근, 홍제동 홍제천 근처

지붕위에 올라가서 물을 뿌리는 장면입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은 단독주택으로 인왕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싶어서 아파트보다는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보고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경기도 양평 출신이기 때문에 어린 유년시절의 경험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집은 단독주택 단층으로 되어있지만, 작은 텃밭과 지붕에 올라가서 빨래를 널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손수 집 외부에 만든 포장마차도 나옵니다. 현재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의 위치는 홍제동으로 홍제천에서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지붕 위에 빨래줄을 걸고 빨래를 널고 난 이후 지붕에 앉아서 쉽니다.

 

 

 

지붕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만들어 놓은 작은 화단에는 먹을 수 있는 겨자채, 당귀 등을 심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보면 집에서 걸어나와 홍제천을 따라 걷는 장면이 나오며, 홍제천 계곡 옥천 바로 앞에 있는 문화재(보물) 앞에서 촬영된 모습도 있습니다. 이 문화재의 정식 문화재 지정 명칭은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입니다. 전면에 조개껍데기 등을 빻아 만든 하얀색 안료인 호분이 칠해져 있어 ‘백의관음’이라고도 불리며, 물 근처에 있어 ‘해수관음상’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집에서 나와 홍제천을 따라서 걷다가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앞에서 합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이 곳에서 기도를 하고 지나가는 모습이 흡사 기안84와 비슷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합장을 한 이 마애불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고종의 어머니인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도 이곳에서 고종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종종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기도 올립니다.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은 홍제천 계곡 옥천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길가에서도 훤히 보입니다. 마치 감실 안에 모셔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커다란 바위를 둥글게 파내 5m 가량으로 조성하였기 때문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불상은 커다란 천연 바위를 직접 새겨서 만들어서 바위 크기만 10m, 불상의 크기는 5m 정도라고 하니까 궁금하고 한번 가서 보고싶습니다. 이 마애불을 보존하기 위해서 만든 팔작지붕의 보호각에는 ‘보도각(普渡閣)’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흥선대원군의 글씨라고 전해집니다. 

 

 

 

 

 

2) 김대호 아나운서 집과 비슷한 주변 주택 시세는?

 

나혼자산다 김대호 아나운서 편을 보고서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으로 사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든 생각은 이런 집은 얼마나 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다른 분들도 홍제동 단독주택의 가격이 궁금하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부동산을 이용하여 부동산 시세를 검색해봤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서울시>서대문구>홍제동을 검색한 다음 매매 조건으로 단독주택 매물을 살펴봅시다.

 

 

 

 

부동산 시세라는 것은 집의 위치, 대지면적과 연면적, 층수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봐야하지만, 기본적인 평당가(3.3㎡)로만 따져보자면, 구축은 평당 3000만원 미만으로 보이며, 신축은 3200만원 정도였습니다. 가장 비슷해보이는 크기의 주택으로 보면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은 구입 당시 6~7억대 정도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단독주택 중에서 가장 비슷해보이는 매물

 

김대호 아나운서의 별난 취미 - 비바리움, 만화책보기, VR 

 

나혼자산다 김대호 아나운서 편을 보면서 '비바리움'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비바리움은 통상적으로 양서류와 파충류 사육장을 부를 때 쓰이고있는 단어지만, 원래 비바리움(Vivarium)은 동물이나 식물을 관찰하거나 연구할 목적으로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작은 생태계라고도 표현하는데, 특정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크기는 '보틀 가든(bottle garden)'이라고 부르는 작은 것부터 운동장 크기의 거대한 '바이오 스피어(biosphere)'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물생활이나 식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해보이지만, 하나의 완전한 생태계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식물과 동물이 어울려 사는 것을 관찰한다는 점에서는 다르고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줘야해서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만화책 보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침실로 들어가는 공간에 있는 책장에는 즐겨읽는 만화책이 가득 있어서 얼마나 만화에 진심인지가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저도 좋아하는 '진격의 거인'이 책장에 꽂혀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도 반가웠습니다. 홍제동에서 부암동을 거쳐 광화문을 지나 종로 영풍문고에 도착한 이후에는 서점에서 다른 코너는 보지도 않고 곧바로 만화책 코너로 직진하여 가방 가득 만화책을 쓸어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방송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귀멸의 칼날'과 '원펀맨'을 구입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는 배달어플로 빙수를 시켜먹으면서 혼자 VR을 즐기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VR은 Virtual Reality를 줄인 말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계를  사용하여 간접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VR기기를 구입해서 사용하진 않았지만, 김대호 아나운서가 VR로 각 나라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니까 흥미가 생겼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먹방 - 매운족발, 막걸리, 빙수

 

김대호 아나운서가 걸어서 찾아간 시장 맛집은 이미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던 맛집이라고 합니다. VJ특공대, 최자로드, 나혼자산다 등에 나왔다고 하는데, 창신동매운족발 본점은 6호선 동대문역에서 하차해서 2번 또는 3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창신동매운족발 본점 위치

 

 

김대호 아나운서는 매운족발과 막걸리를 사서 집으로 온다음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만들어 둔 '자가 포장마차'에서 저녁 만찬을 즐깁니다. 뚝배기에 얼음을 가득 넣어 막걸리를 들이키고, 텃밭에서 따온 야채로 쌈을 싸먹는 모습은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혼밥을 하는 동안 핸드폰으로 '나는 SOLO' 를 켜놓고 먹는 모습이 방송인이 아닌 일반인의 모습 같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운 음식을 먹고나서 후식으로 빙수를 시켜먹을 땐, 저도 모르게 배달어플을 켜서 빙수를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는 방송이었습니다. 

 

아직 방송을 안보신 분들은 2023년 4월 21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91회 'I AM'를 시청하시면 됩니다. 다시보기 방송은 iMBC와 Wave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참고 : 나무위키, 문화재청, MBC홈페이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