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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유지·당류의 대표식품과 1인 1회 분량

by Dr. 그루크낭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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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평가나 식사계획을 할 때 주요식품의 1인 1회 분량을 이용합니다.

 

권장식사패턴을 활용할 때 1회분을 기준으로 하루에 6가지 식품군을 각각 몇 회를 나눠서 제공할지를 정했습니다.

1인 1회 분량을 설정할 때는 동일 식품군 내에서 일정한 에너지 기준을 충족하며 인지하기 쉬운 분량을 설정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1회 제공기준량을 고려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곡류 (300kcal), 고기·생선·달걀·콩류 (100kcal), 채소류 (15kcal), 과일류(50kcal), 우유·유제품류(125kcal), 유지·당류 (45kcal)를 1인 1회 분량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1. 유지·당류 (1회 분량 기준 에너지 45 kcal)

유지·당류는 조리 시 사용되는 양도 섭취 횟수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합니다.
1회 분량은 에너지 45kcal 기준으로 식용유 1 작은 술, 설탕 1큰 술입니다.

WHO는 2015년 당류 섭취지침을 설정하면서 유리당의 섭취를 에너지 섭취수준의 10% 이내로 제한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당류의 섭취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이 기준을 적용하기 보다는 현재의 섭취수준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평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당류 섭취수준은 서구와 다르게 비교적 낮은 편이나, 첨가당 또는 유리당 섭취수준은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향후 우리나라 사람들의 첨가당 또는 유리당 섭취를 파악하여 적절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인의 1일 당류 섭취 기준

 

최근의 과학적 근거들은 첨가당이나 가당 음료수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는 아직 미비한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총당류를 통한 에너지 섭취비율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발생률과 유병률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그러한 현상은 특히 여자에게서 더 유의하게 나타남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총당류 에너지 섭취비율이 증가할수록 대부분의 영양소의 섭취량도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으나, 총당류 에너지 섭취비율이 20% 이상인 군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나트륨, 니아신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5년 영양소 섭취기준 제정 시 총당류의 섭취기준은 총 에너지섭취량의 10-20%로 정하였는데, 생애주기별 자료가 극히 제한되어 생애주기별로 당류 섭취기준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총당류의 급원식품 중 가공식품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2015년 발표된 국제보건기구(WHO)의 당 섭취기준을 고려하여, 총당류 중 첨가당은 총 에너지섭취량의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있습니다.

 

2018년 국민건강통계에서 제 7기 국민건강영양조사기간 3년 간 총 당류의 섭취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5년 이후 보고된 과학적 근거가 2015년 제정된 섭취기준 개정의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아 2020년에도 2015년도 총당류의 섭취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2. 유지·당류의 주요 식품, 1인 1회 분량에 해당하는 횟수

(1회 분량 기준 에너지 45 kcal)

유지·당류는 새롭게 추가된 식품에는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미강유, 마가린으로 유지류 1회 제공량 5g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유지류


깨, 들깨 5g 1인 1회 분량

콩기름, 올리브유, 해바라기류, 참기름, 들기름 5g 1인 1회 분량

커피크림, 버터, 마가린 5g 1인 1회 분량 

 

 

당류

 

 

설탕, 물엿, 꿀 10g 1인 1회 분량

커피믹스 12g 1인 1회 분량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 한국영양학회,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연구, 2021.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Application of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2020. Sejong;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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